'타율 0.452' 김혜성, 3경기 만에 선발 복귀…애리조나전 9번 중견수 출격
김혜성, 3경기 만에 다시 선발 출전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3경기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시간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김혜성은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한다.
지난 17일 에인절스전 이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혜성은 18일 대주자로 한 차례 출장했으며, 19일 경기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압도적 타격 감각…로스터 생존 확정
5월 4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14경기 타율 0.452, OPS 1.066을 기록하며 다저스에 빠르게 안착했다.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의 준수한 기록과 함께 빠른 발과 수비 범위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최근 토미 에드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김혜성은 여전히 로스터에 잔류했다. 그 결과 베테랑 크리스 테일러는 방출됐고, 제임스 아웃맨은 트리플A로 강등됐다.
오늘의 맞대결: 김혜성 vs 브랜든 파트
김혜성은 이날 애리조나의 우완 선발 브랜든 파트와 맞붙는다. 파트는 올 시즌 9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다저스 선발 라인업 공개
- 1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 2번 유격수: 무키 베츠
- 3번 1루수: 프레디 프리먼
- 4번 포수: 윌 스미스
- 5번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 6번 3루수: 맥스 먼시
- 7번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
- 8번 2루수: 토미 에드먼
- 9번 중견수: 김혜성
선발 투수는 우완 랜던 낵이다.
이정후도 선발 출전…한일 중견수 대결 주목
한편,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KBO 출신 두 선수의 빅리그 중견수 동반 선발 출전은 야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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